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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서재

김교성 『자본주의의 삼중 위기와 아직 오지 않은 새 것』

자본주의의 삼중 위기: 해악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I. 복지 자본주의의 발전과 신자유주의의 부상복지국가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전제로 발전해 온 정치·경제 체제이다. 초기 자본주의는 소수의 자본가에게 막대한 부를 집중시키며 극심한 불평등을 야기했다. 그러나 1929년 대공황 이후, 케인스주의 사상에 기반한 강력한 국가 개입과 총수요 진작 정책이 도입되며 ‘자유방임주의의 종언’을 고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케인스주의와 조합주의에 기반한 ‘사민주의’ 복지국가는 1970년대까지 ‘황금기’를 구가하며 경제성장, 완전고용, 불평등 완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 시기는 노동-자본-국가 간 합의를 통해 공정한 분배와 격차 해소가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신념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1970년대 중반, 오일쇼크로 촉..
경제공부/경제논문공부 2025. 7.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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